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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gJo B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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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정보감시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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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6/12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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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강경화 후보자 인사 청문보고서 채택은 시대정신의 구현이다
 
 

강경화 후보자 인사 청문보고서 채택은 시대정신의 구현이다

외교부 장관 후보자로 강경화 여성을 지명한 청와대의 시도는 매우 고무적이다. 외교전문가로 여성 후보자를 선택한 것은 민주 사회로의 진정한 진입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받아들여진다. 특히 딸을 둔 부모 입장에서 보면 이는 엄청난 희망이다. 도덕성, 전문성이외에 여성이라는 조건까지 내세운 정부의 결단은, 그야말로 편견임을 알면서도 맞서지 못하는 약자의 입장을 속 시원하게 긁어준 행동이다. 외교전문가는 남성전유물이라는 편견이 우리 사회에 고착되어 기성세대는 그것이 편견인지조차 모른 채 살아온 시절을 생각해 볼 때 여성 후보자의 등장은 그야말로 파격적인 감동이다.
  
그러한 감동은 오래가지 않았다. 강후보자 지명이 언급되자마자 강후보자 신상털기는 곳곳에서 시작되고 곧이어 언론은 강후보자에게 송곳 잣대를 들이대겠다는 협박성 보도를 연일 쏟아낸다. 솔직히 말해 이제껏 한 명도 무결점 후보자는 없었다. 그런데 유독 강후보자를 향해 뿜어대는 야권과 언론의 무차별적 비난 태도는 강후보자가 여성이라 만만하게 보는 성차별적 시각이 우리 사회에 여전히 만연해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이다.

강후보자에게 들이 댄 지적 사항을 꼼꼼히 따져보면 추악하게 물질을 추구한 부도덕함은 아니며, 과도한 일상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행위의 결과로 보여진다. 위장전입의 경우 과잉보호적 엄마의 태도였고, 다운계약서 작성, 증여세 불신고의 경우 투기 목적이 아닌 꼼꼼하지 못한 일처리에서 발생한 문제로 판단된다. 

 한 부분의 부족함이 강후보자가 쌓아온 전문성을 싸잡아 부정하는 것으로 이어져서는 안된다. UN 국제기구에서 축적한 국제적 감각과 국내 정부에서 보여준 행정능력은 어느 누구에게 견주어보아도 놀랄만하다. 많은 국제기구와 외교 전문가들이 강후보자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는 것이 바로 그 이유이다. 강후보자는 일과 가정의 양립이라는 어려움 속에서 한쪽으로는 가정을 지키고, 다른 한쪽으로 전문성 발휘를 충실히 수행해 왔다.

강후보자의 삶의 흔적에서 우리는 일과 가정을 양립해야 한다는 부담을 가진 여성들에게, 글로벌 감각을 키워주고 싶어 하는 딸을 둔 부모들에게, 양성평등의 실현을 갈망하는 한국인들에게 함께 성장하고 돌보는 성평등의 새로운 모델을 발견한다.
  
국회는 강후보자의 미숙한 실수 지적에만 시간과 정력을 낭비하여 청문회를 지켜보는 이들에게 짜증을 유도할 것이 아니라, 맞벌이 여성, 외교적 감각을 키워주고 싶은 딸을 둔 부모, 외교는 남성전유물이라는 편견을 깨려는 사람들에게 귀감이 될 만한 인물임을 인정하는 자세를 보여 주어야 한다.     

국회는 여야 할 것 없이 함께 사회통합의 새로운 지평을 연다는 시대적 사명감을 가지고 강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를 통과시켜야 한다. 

2017. 6.12

강경화 후보자 외교부 장관 임명을 촉구하는 전문가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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