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학부모정보감시단 - 초등교사 파면을 위해 집단이성을 발휘할 때다

작성자
hakjunggam
작성일
2013-06-27 10:06
조회
224

유익하고 쾌활한 정보사회

 

전화 : 02-706-4452 Fax : 02-706-4458 E-mail : webumo@hanmail.net

자료 배포일 : 2013년 06월 4일 (총2쪽)

초등교사 파면을 위해 집단지성을 발휘할 때다

 

일베 커뮤니티가 또 다시 도마에 올랐다. 진중권교수의 해럴드생생뉴스에 실린 기사(2013.5.30)를 보면서 일베커뮤니티가 얼마나 심각하게 유해한지를 잘 알고 있는 우리로서는 터질 것이 터졌다 라는 생각을 한다. 교사자격증을 가진, 일베회원이 닉네임 ‘초등교사’를 사용하여 귀엽다는 표현을 남용하여 초등학생을 로린이라고 부르고, 20대 초반 각종 유흥업소를 돌아다니며 성매매 경험을 자랑하고, 교복을 입고 오면 더욱 흥분된다는 성매매 후기를 올리는 등 교사로서의 인성을 망각한 행동을 거침없이 하였다고 한다.

 

(사)학부모정보감시단은 금년 1월부터 일베와 같은 커뮤니티 모니터링을 해오고 있다. 모니터요원들은 일베에 게시된 내용 중 욕설이나 비방을 정화하자는 취지로 ‘21C는 아름답게’라는 글 귀를 남기는 활동을 하고 있다.

 

불현듯 2003년 경 미술가이면서 교사인 김모 부부 사건이 떠올랐다. 김모부부는 부부의 누드 사진을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려놓고 학생들로 하여금 보도록 했다. 사건이 터지자 많은 학부모들이 교사로서의 본분을 망각한 처사라고 흥분하였다. 그리곤 우리 아이가 다니는 학교의 교사가 아닌 것에 대해 가슴을 쓸어내리며 안도의 숨을 내쉬었다. 김 교사는 소송을 하였지만 결국 학교를 그만 두었다.

 

이번 사건은 김 모교사사건보다 훨씬 심각한 사건이다. 이것은 ‘전자발찌’를 채우기 전 단계의 불량/불법행위이다. 그런 사고방식을 가진 인물이 우리 자녀를 가르치도록 허락한다면 이것은 초등학생 보호를 방임한 사회전체의 문제가 될 것이다.

 

학부모는 그러한 교사가 있으리라고 생각조차 하지 않는다. 그런 교사가 있는 줄 안다면 학부모는 교육당국 전체를 의심하게 된다. 교육당국은 신뢰를 얻으려면 나서야 한다. 올바른 초등학생을 육성하려면 올바른 초등교사가 있어야 한다는 단순한 진리가 훼손되지 않도록 교육청은 행동으로 보여주어야 한다.

 

모니터링을 해오는 학부모단체로서 그런 비윤리적이고 불법적인 행위를 제멋대로 과시하는 글을 찾아내지 못한 것에 대해 우리 단체 역시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다. 이 책임을 조금이나마 통감하는 심정에서 우리는 다음과 같은 요구를 한다.

 

경북도 교육청은 경북도 경찰청과 연계하여 논란이 된 초등교사의 커뮤니티활동을 철저히 조사하여야 한다. 첫째, 조사내용을 도교육청 홈페이지에 공개해야 한다. 지역 내 학부모들을 안심시켜 주어야 한다. 둘째, 논란이 된 인물의 신상을 공개해야 한다. 이러한 절차만이 인터넷 민주주의의 정수를 보여주는 것이다.

2013년 6월 3일

사) 학부모정보감시단 대표 이경화